세종 빛 축제 `막 올랐다'
세종 빛 축제 `막 올랐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3.12.0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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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이응다리·금강수변 일원서
레이저쇼·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다채
지난 2일 밤 시민과 관람객들이 금강 이응다리 위에 설치도니 빛 조형물을 관람하며 걷고 있다. /세종시 제공
지난 2일 밤 시민과 관람객들이 금강 이응다리 위에 설치도니 빛 조형물을 관람하며 걷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의 대표 야경 명소인 이응다리가 형형색색의 조명과 트리, 화려한 레이저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으로 곱게 물들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일 이응다리 남측광장과 금강수변 상가 일원에서 `2023 세종 빛 축제'의 출발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축제의 출발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에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며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점등식에 이어서는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 불새쇼 퍼포먼스와 미디어파사드 등 메인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시청사 후면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공연에서는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한글 탄생과 독창적인 우주 관측 기술을 표현한 영상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개발된 관광 테마 상품으로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비롯해 7000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오는 31일까지 펼쳐지는 세종 빛 축제에서는 스타 레이저를 활용한 나무, 기억의 땅 등 다양한 빛 조형물과 레이저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서는 금강 수변 상가 공실을 활용한 야광 놀이와 목공 라이트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인 22~25일에는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성탄절 마켓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제야의 행사를 열고 온 시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나서는 이응다리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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