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 포럼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홍상표)는 23일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청년(영케어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함선유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청년기 부양 부담을 떠안아 빈곤의 악순환에 빠지는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문제의식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돌봄 청년의 74.4%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22년 전국 일·생활 균형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돌봄가구는 63만4068가구로 주돌봄 청년가구는 1.39%로 나타났다.
함 연구원은 “가족돌봄청년은 비돌봄청년에 비하여 삶의 만족도 낮으며, 가사 돌봄에 대한 부담 수준이 높으며, 복지 욕구 역시 돌봄 서비스에 대한 지원보다 생계비 지원이나 의료 지원, 휴식 지원 등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면서 “특히 주돌봄 청년의 74.4%가 우울한 것으로 확인됐고, 주돌봄자의 심리상담에 대한 욕구 역시 높게 나타나 정부나 지자체에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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