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스트레스 날리자”
“대입 스트레스 날리자”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11.20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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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막 … 열전 돌입
20일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 제17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기경기가 열린 가운데 세광고 선수가 청원고 선수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하고 잇다. /정인영 사진가
20일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 제17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기경기가 열린 가운데 세광고 선수가 청원고 선수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하고 잇다. /정인영 사진가

 

대입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제17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대회가 20일 개막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승리 의지를 태웠다.



# 축구 예선=봉명고·세광고·청석고·청주공고 첫 승

축구 조별리그 예선전은 이날 낮 12시 30분 용정축구공원에서 봉명고와 서원고의 개막전 경기로 시작됐다.

첫 경기에 나선 양 팀은 초반전부터 숨 막히는 접전을 펼쳤다.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 끝에 봉명고가 기선을 잡았다.

전반종료 직전 페널티 라인 바로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찌른 송곳 슈팅이 골 네트를 가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봉명고로 넘어갔다. 승기를 잡은 봉명고는 쉴새없이 서원고의 골문을 노렸고 연이어 2골을 뽑아내며 3대0으로 첫 승을 올렸다.

세광고와 충북대부고의 경기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세광고가 공격형 전술을 썼다면 충북대부고는 그물망 같은 방어전략과 기습공격을 선보였다. 양팀은 서로 1골씩을 내주며 치열한 무승부를 이어가다 결국 세광고가 황금 같은 결승 골을 뽑아내며 2대1로 승리했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인 금천고가 청석고의 승부도 숨막혔다.

전반부터 퍼부은 금천고의 강공에 청석고는 당황했다.

중원싸움을 이어가던 중 청석고가 선취골을 뽑아냈고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점수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결국 청석고가 1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청주공고는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1골을 내주고 5골을 기록하며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 농구 예선=오송고·오창고·세광고 첫 승

이날 청주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막된 농구경기는 오송고와 신흥고의 경기로 개막됐다.

개막전에서는 오송고가 정통 강호 신흥고를 맞아 4점차의 신승을 거두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나왔다.

오송고는 이날 신흥고를 31대 27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오창고는 대성고를 38대 8로 대파하고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

강호 세광고도 이날 청원고를 25대 11로 누르고 승리를 맛봤다.

농구 예선은 24일까지 청주신흥고 체육관에서 계속된다.



#축구 20개팀·농구 9개팀 참가

한편 올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는 축구 20개팀, 농구 9개팀이 참가했다.

△축구=청주권 고교 16팀에다 제천고,세명고,단양고,한국호텔관광고까지 모두 20개팀이 참가했다.

청주권 16개팀은 조별 예선을 치른뒤 각조 1,2,3위팀이 본선에 오르며 제천과 단양지역 참가팀은 예선없이 본선에 진출한다.

△농구=청주에서 참가한 9개 팀이 리그전을 통해 본선 진출 6개 팀을 가린다.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상금이 수여된다. 준우승팀과 공동 3위팀은 트로피와 상장, 상금을,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상장, 부상이 주어진다. 결승과 시상은 오는 30일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진행 상황, 결과는 충청타임즈 홈페이지(http://www.cctimes.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충청타임즈 경영국(043-279-5122)으로 하면 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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