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옥산면 폐기물처리장서 화재 … 진화작업 난항
청주 옥산면 폐기물처리장서 화재 … 진화작업 난항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11.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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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이 계속 옮겨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48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내 건물 7개 동 가운데 저장동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충북소방본부는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소방인력 9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밤샘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저장동(2917㎡)에 쌓인 쓰레기 등 폐기물에 불이 계속 옮겨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은 20일 오후 5시 현재 큰 불을 잡았으며 굴삭기 등을 이용해 폐기물을 바깥으로 옮기며 폐기물 더미속에 남아있는 잔불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이날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3명은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건물은 폐기물 저장동으로 약 1000톤의 폐기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이 너무 많아 진화에 애를 먹었다”며 “오후들어 불길을 잡았고 잔불정리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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