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이모저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이모저모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0.18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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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번째 행운에 싱글벙글

개막 16일 만에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하며 경기도 용인에서 온 이지희씨(여·35)가 30만번째 관람객으로 기록.

경기도 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박물관에서 '우리의 전통공예'를 주제로 운영하고 있는 뮤지엄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100여명을 인솔해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가 뜻밖의 행운에 싱글벙글.

◈ 놋상하나에 5천만원 호가

5000만원이 넘는 놋상이 전시돼 눈길. 한국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07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작품전에 출품된 130점의 공예품 중 유기장인 놋상이 시가 5천만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지며 화제.

제작기법에 따라 방자와 주물, 반방자로 나뉘는 유기장(鍮器匠)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기능을 이르는 말로, 이번 공예비엔날레에 출품된 방자로 만들어진 놋상이 5000만원 이상의 값어치가 나간다고.

◈ 벽지아이들 즐거운 한때

흥덕구청(구청장이화규)이 음성 생극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공예비엔날레 전시관 관람을 주선. 흥덕구청은 도시 지역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감을 갖고 있는 벽지학교 학생들에게 공예문화에 대한 체감 기회를 주기 위해 17일 버스를 동원해 이 학교 학생 45명을 초청, 즐거운 시간을 제공.

◈ 전국 시·군의장협 방문

전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정동수·서울 송파구의회 의장)의 각 시·도 대표회장 15명이 17일 행사장을 방문. 제125차 전국 시·도 대표회의에 참석차 청주를 찾은 이들은 회의에 앞서 제1행사장을 찾아 본전시와 생활공예전 등의 각 전시관을 둘러보고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청주시에서 대규모의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놀라움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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