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15일 `대구광역시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이송·수용 지침' 시행 후 나타난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대구에서 시범적용된 `응급의료체계개선을 위한 이송 수용 지침'은 119센터가 환자의 상태와 주변 응급의료기관의 여건을 감안해 이송 병원을 선정·통보하면 응급의료기관이 119구급대 이송환자를 수용하도록 한 지침이다.
소방청이 이 개선책 시행이후 지난 8~9월 응급환자 이송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응급증상'으로 분류된 환자가 병원에 이송되기까지 10분 넘게 걸린 사례는 하루 평균 17.3명이었다. 이는 개선 대책 시행 전 23.2명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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