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의 자작시가 트로트 가사로 탄생해 눈길.
히트곡 `땡벌'과 `막걸리 한잔'으로 유명한 트로트가수 강진의 부인이자 1970~80년대 원조 여자아이돌 `희자매'로 활동했던 김효선씨는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코너에 출연해 지난해 남편과 함께 발표한 미니앨범 수록곡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를 열창.
김씨는 `내가 꽃인줄도 모르고 너무 긴세월 꽃을 찾아 나섰습니다'로 시작하는 이 노래에 대해 김 지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
김영환 지사는 정치인에 앞서 9개의 시집과 6개의 수필집, 1개의 평론집을 낸 작가.
김 지사의 1987년 첫 번째 시집 `따라오라 시여'에 수록된 `단순조립공의 하루'라는 시는 훗날 민중가요 `단순조립공'으로 탄생.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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