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과 함께 성장하는 청주시
산업단지과 함께 성장하는 청주시
  • 이덕범 청주시 기반성장과 주무관
  • 승인 2023.11.12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광장
이덕범 청주시 기반성장과 주무관
이덕범 청주시 기반성장과 주무관

 

청주시 산업단지 역사의 시작은 송정동 일원 124만평으로 조성된`청주산업단지'이다.

공업낙후지역으로 산업시설이 전무하던 청주지역에 1969년 착공한 이 산업단지는 700여개 업체가 16.7조원의 생산액을 기록하고 80여개 업체가 8.6조의 수출실적(2022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에는 12조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도 청주 제조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청주시 산업단지는 오창과학산업단지(2002년 준공), 오송생명과학단지(2008년 준공), 청주테크노폴리스(조성 중)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첨단산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지역별 거점지역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거점을 중심으로 현재는 11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었고 10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7개의 산업단지가 계획 중에 있다.

현재의 산업단지는 `복합산업단지'로 그 패러다임이 변화되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근로자 수요에 따라 주거시설과 함께 다양한 지원시설을 연계 배치·지원하는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유상 공급면적의 50%를 산업용지로 구성하면 나머지 면적은 주거 및 지원시설로 개발이 가능하다.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송·오창지역과 같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유사한 형태를 갖출 수 있다.

이러한 복합산업단지의 특성에 따라 청주시는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복합문화센터 등 생활SOC 구축과 지역 청년 인재 거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청주 산단(복대,송정동) 582세대 공급 및 오창과학산업단지(창리)에 24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공급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청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7월에는 국내 7개 첨단전략산업 거점에 오창이 이차전지 분야로,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5개 특화단지 중 하나로 오송이 지정되었다.

이로서 국내 이차전지 가치사슬[새만금(가공)-포항(양극재)-청주,울산(배터리셀)-새만금(재활용)]의 중심으로 2042년까지 정부 지원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국내 유일한 바이오 분야의 거점 특화단지로 바이오 소부장 허브 구축과 상용화 전주기 밸류 체인의 완성,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기지 조성 등으로 미래산업 기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차전지의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BM 및 바이오 분야의 GC녹십자, LG화학, 셀트리온제약 등 수많은 글로벌 선도기업의 기반을 갖춘 이점을 산학연관(産學硏官)이 연대하여 청주,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첨단산업의 메카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러한 발전의 이면에는 환경문제라는 일각의 우려가 뒤따르지만, 첨단산업 직군으로의 변화에 따라 온실가스 등의 배출량을 저감하고 디지털·그린 스마트 산단 구축을 통해 환경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입주기업과 기반시설·주거·지원·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 친환경화를 추진하여 환경문제의 최소화를 위한 총량적 규제 등의 조절의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청주시의 노력이 있어 산업단지와 함께 성장하는 청주시의 미래는`쾌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