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경위, 불용액 반복 발생 지적 및 면밀한 성과분석 당부
기경위, 불용액 반복 발생 지적 및 면밀한 성과분석 당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1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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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충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 진행… 서남부권 균형지원 강조
저조한 사업 목표 달성, 미사용·노후 장비 과다, 조직안정화 필요성 등 지적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명숙)는 8일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자료에 따르면 기업지원 관련 사업목표 달성도에서 2021년 목표 6개 대비 실적은 4개, 2022년 목표 32개 대비 실적은 12개, 2023년 목표 97개 대비 실적이 0개로 나타나 있다”며 “예산은 계획대로 집행하면서 당초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기업에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올해 사업 집행률 평균이 31%로 2022년도 61%, 2021년도 65%에 비해 크게 저조하며, 집행률이 저조함에도 예산을 증액 편성한 사업이 있다”며 “매년 반복적으로 불용액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혈세가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규모 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시·도에 모범의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충남테크노파크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서북권 편중으로 나머지 지역은 혜택을 제대로 못 보고 있다”며 “충남 서남부권에도 기술 지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새로 출발하는 업체들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존에 있는 업체들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 오세민기자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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