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한우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의 한 한우농장에서 소 13마리 중 1마리가 발열,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나간 가축방역관은 증상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3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백신에 의한 증상 발현일 가능성도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전언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1주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일단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인접 시·군에도 살아있는 소의 이동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하성진·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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