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시상식 개최
21명 선정 … 상패·상금 1억4000만원 전달
21명 선정 … 상패·상금 1억4000만원 전달
지난 7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참사시 침수된 버스 승객들을 탈출시키다 숨진 고(故) 이수영씨가 에쓰오일(S-Oil)이 선정한 올해의 시민영웅에 선정됐다.
에쓰오일(S-Oil)은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21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지난 7월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당시 침수된 버스의 승객들을 탈출시키다 사고로 사망한 고 이수영씨와 지난 4월 음주측정 거부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 다친 정종일씨 등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고자 희생정신을 발휘한 이들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도 이런 숨은 영웅들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 308명을 발굴해 상금 약 20억원을 시상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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