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뜯기고 외벽 떨어지고
지붕 뜯기고 외벽 떨어지고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11.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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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 강풍주의보 12건 피해 접수 … 인명피해는 없어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의 한 건물 그늘막이 강풍에 떨어져 전선사이에 끼어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의 한 건물 그늘막이 강풍에 떨어져 전선사이에 끼어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6일 건물 지붕이 뜯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 전역에서 순간 풍속 2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영동 20.8㎧, 음성 20.3㎧, 진천 19.6㎧, 제천 19.3㎧, 단양 18.8㎧, 충주 18.5㎧, 청주 18.1㎧, 증평 16.3㎧, 보은 16.1㎧, 옥천 15.3㎧, 괴산 13.9㎧ 등이다.

강풍과 관련해 12건의 피해가 119에 신고됐다.

이날 오전 7시17분쯤 진천군 진천읍 석성리에선 강한 바람에 건물 철제지붕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22분쯤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는 건물 그늘막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 전선 사이에 끼이기도 했다.

오후 1시22분쯤에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기상지청은 “7일 오전까지 바람이 20㎧~25㎧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4시부로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7일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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