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가족과 깊어가는 가을 만끽
충청타임즈와 청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오송읍이장협의회가 후원한 2023 오송걷기대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열린 올해 걷기대회에는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걷기대회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가을 정취 가득한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6㎞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장에는 유모차를 끌고 참가한 젊은 부부들과 손자와 아들·며느리, 할아버지·할머니 등 3대 가족이 참가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걷기대회는 호수공원 상징탑을 출발해 만수공원사거리~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힐데스하임~돌다리방죽둘레길을 돌아 호수공원 상징탑 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긴 거리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메인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솜사탕 무료 제공 부대행사도 열려 장사진을 이뤘다.
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복불복 행운권 추첨을 통해 직접 경품을 뽑아가는 유쾌한 시간도 가졌다.
이날 복불복 행운권 추첨에는 대형 LED 벽걸이 TV를 비롯해 진공 청소기, 건강검진권, 매직기, 자전거, 전기주전자, 토스터, 냄비세트, 오송 농민회 제공 애호박 등 1500여개의 경품이 준비됐다.
경품 추첨에서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이재영씨(오송읍·72)가 대형 LED 벽걸이 TV의 행운을 잡았고 진공청소기는 송경례(사직동·51)·김영천(율량동·49)·이진경씨(오송읍·27)에게 돌아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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