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자연환경 '여성의 힘으로'
깨끗한 자연환경 '여성의 힘으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0.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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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전 YWCA, 재활용마을 만들기·알뜰축제 개최
손때가 깃든 물건엔 추억이 있다. 새로운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여성들은 모성본능과 함께 오래된 물건에 대한 애착이 유달리 강하다. 이런 여성들이 환경수호인으로 변신했다.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자연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재활용마을 만들기와 알뜰축제 등이 대전과 청주지역에서 열린다.

청주 YWCA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개강식과 함께 DISC(성격유형) 검사를 실시해 타인을 이해하고 환경의 중요성 홍보하는 시간을 갖는다. 25일에는 '지구를 살리는 미생물, EM'을 주제 강연이 열리며, 30일은 '쓰레기 제로 운동과 생태적 삶'을 주제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 분리 방법과 쓰레기 줄이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다음달 1일은 생태 도시로 유명한 브라질 '꾸리찌바'를 모델로 생태환경 조성 방법에 대해 충주대 진장원 교수의 특별강좌가 마련된다. 다음달 8일은 천연비누와 천연에센스 만들기 실습, 15일은 경기도 과천 녹색가게 등 수도권지역 방문여행을 떠난다. 교육비는 무료다.

전선희 간사는 "주부들이 버리는 물건을 한 번 더 살펴보고 고민하면 재활용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 생태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 YWCA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서구 갈마공원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알뜰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외국인이 참여하는 나눔장터를 비롯해 외국인 무료건강검진, 떡메치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부대행사로 친환경 수세미와 비누 만들기, 기독교종합사회복지 알뜰매장, 나무 열쇠고리 만들기, 아름다운 가게, 민들레 의료생협이 참여하는 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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