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20주년을 맞은 증평군이 정부로부터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증평군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지난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지수로 측정하고 평가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생산성지수 측정분야로 전국 144개 지자체 중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특별시 중구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경기도 과천시, 대구광역시 중구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군단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충북도내 시·군 중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됐다.
증평군은 △행정·재정 역량 △돌봄·복지분야 △지자체 청렴도 △재정자립도 △생활안전분야의 안전지수 △지역경제 역량분야 등에서 생산성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재영 군수(사진)는 “민선6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돌봄, 안전, 경제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생산성 향상 시책들을 발굴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제1회(2011년) 우수상, 제6회(2016년) 최우수상, 제7회(2017년) 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올해로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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