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도서관의 어린이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올해 옥천군민도서관 어린이 이용객은 1일 현재 총 1만93명으로 지난해 5111명보다 97%나 증가했다. 어린이 도서 대출도 30%나 늘었다.
군은 쾌적한 독서 환경을 위해 도서관 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의 만족도를 높인 덕분으로  풀이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어린이자료실 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된 소파를 교체하고 불용공간을 없앴다. 어린이의 동선과 연령에 맞게끔 도서도 전면 재배치했다.
시범 운영 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 아동 전집 대여 서비스와 어린이집 견학 책놀이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동 전집 대여 서비스는 아동 전집 1세트를 두 달간 빌려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96명이 도서 8831권을 이용했다.
어린이집 견학 책놀이 프로그램은 책놀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으로 올해 어린이집·유치원 48곳에서 599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 책 읽어주는 고양이 서비스,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서비스 등도 신규 도입됐다.
군 관계자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도서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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