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군 14.4㎣ 왕복 2차로 신설·확장 … 내년 말 착공
괴산군 문광면과 청주시 미원면을 잇는 국도 19호선이 도로 선형 개량으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이 기대된다.
1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괴산군에 따르면 청주 미원~괴산 문광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
945억원을 들여 문광(문광초삼거리)~미원(구방삼거리) 간 14.4㎞를 폭 11.5m(왕복 2차로)로 신설·확장한다.
이 구간에는 터널이 없고 기존 5개 교량은 도로 건설에 맞춰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이 도로가 건설되면 지역의 남북부 연결 노선 개량으로 지역 접근성 개선과 생활권 통합을 기대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굴곡진 노선을 바로잡아 차량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하는 실시설계가 내년 말 끝나면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6년 뒤에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상대적으로 낙후한 괴산의 고속교통망 접근성 개선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초 노선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달 8일에는 문광면과 미원면 주민을 대상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마련한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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