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청주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꿀잼도시 진화'
민선8기 청주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꿀잼도시 진화'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10.3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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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훌훌' 어린이 물놀이장 -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반려견 동반 애견인쉼터·문암생태공원 가상 동물원 호응
도심 속 녹지와 어우러진 힐링 명소 `명품황톳길' 등장도
이범석 시장 “무심천·상당산성 등 획기적 탈바꿈 추진”
(위)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아래)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 수곡동 맨발 황톳길
(위)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아래)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 수곡동 맨발 황톳길

 

청주가 `갈곳없는 도시', `볼 곳 없는 도시', `즐길거리 없는 도시'의 오명을 벗겨내고 있다.

시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의지가 하나씩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물놀이장, 옥화구곡 카약 및 패들보드 체험, 애견인 쉼터,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명품 황톳길 등을 운영하거나 조성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 어린이 물놀이장 5곳 … 올 여름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줘

청주시는 지난 7월 생명누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암생태공원, 망골근린공원, 유기농복합단지, 대농근린공원 등 5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새로 조성한 대농근린공원과 망골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는 2490㎡ 규모로 문어 놀이기구, 악어 통나무 터널 등 유아용 놀이기구 17종과 높이 11m의 등대 모형 놀이기구, 대형 바구니, 그물 놀이대 등 어린이용 놀이기구 14종을 갖췄다.

보호자 휴식공간으로 티하우스 1개, 파고라 8개, 앉음벽 등이 설치됐다.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망골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들려준 동화'라는 주제로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상상의 공간을 연출했다. 우산분수, 나비빅터널, 쿨링그늘막 등을 설치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다양한 특색을 갖춘 물놀이장은 도심 속 시민들의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 여름 3만8800여명의 시민들이 이들 물놀이장을 찾았다.



# 해양레저스포츠 갈증 해소, 옥화구곡 카약, 패들보드

청주시가 지난 8월 옥화구곡 관광길 제1경인 청석굴이 있는 미원면 달천에서 운영한 카약과 패들보드장은 예상밖의 인기를 끌었다.

시가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4일간 2200여명의 시민들이 카약과 패들보드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애초 예정보다 4일을 연장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 반려견 동반 시민 위한 커뮤니티 공간 개장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애견인 쉼터'가 지역 곳곳에 조성되고 있다.

늘어나는 애견인과 비애견인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민선 8기 정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 중흥근린공원에 730㎡ 규모의 애견인 쉼터가 처음 문을 열었고 이어 11월에는 율봉근린공원, 올해 5월에는 오창읍 중앙근린공원 애견인 쉼터가 조성됐다. 이 곳에는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펜스가 설치됐고, 벤치, 반려견 목줄거치대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애견인들이 비애견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개장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겨찾는 문암생태공원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청주시는 지난 10월 문암생태공원에 AR(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AR동물원을 개장했다.

AR동물원원은 호랑이, 코끼리, 기린, 악어, 코뿔소, 고릴라, 판다, 반달가슴곰, 귀신고래, 흰꼬리수리 등 10종의 인기 동물이 AR기술을 통해 모바일로 생생하게 구현된다. 어린아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명품 황톳길' 조성

최근 수곡동 일원에 36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조성됐다. 황톳길을 원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시책에 반영해 만들었다.

황톳길은 마사토 포장과 단단한 질감의 건식 황토포장을 이중으로 설치하고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도 별도로 조성했다.

또 황토를 동그랗게 뭉친 황토볼 지압원도 2곳에 설치해 다양한 질감의 포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황톳길을 걷고 난 뒤에는 발을 씻는 세족시설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만들었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즐길거리와 쉴거리가 있는 시민여가 공간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범석 시장은 “무심천과 미호강, 상당산성과 부모산 등 지역 명소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키고 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의 힐링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아름답게 정비하겠다”며 “즐겁고 살맛 나는 꿀잼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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