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산안 심사 전면전 예고 홍익표 “대통령실 개입 최소화”
민주당 예산안 심사 전면전 예고 홍익표 “대통령실 개입 최소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10.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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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정부여당과 전면전을 예고했다. 정부안을 `경제 포기', `국민 포기', `국민 방치' 예산으로 규정하고 송곳 심사를 하겠다는 자세다.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난해와 같이 대통령실이 개입하면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올해는 대통령실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여야 협의를 존중해달라고 요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국정감사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서 여야의 자율적 예산 심사와 법안 심사권을 존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와 같이 아주 구체적인 내용까지 `감놔라 콩놔라'하면 예산 파행은 불가피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국가에 돌아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대통령실이 분명히 인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의 예산심사 원칙은 국민과 민생”이라며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국민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챙기는 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 실질 정책 반영하고, 법적 일정을 준수하고, 대통령실 개입을 최소화하고 여야 협의를 존중해달라”고 원칙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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