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산사음악회' 개최
산사(山寺)의 저녁, 붉게 물든 단풍, 청아한 풍경소리, 소슬바람, 마음을 파고드는 음악.
삶의 화두를 갈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을 산사음악회는 무언의 선답을 주기에 충분하다.
탁 트인 공간을 수놓는 화려한 조명아래 자연을 벗삼아 음악에 몸을 맡기고 나면 불자가 아니어도 음악회에 동행한 지인을 바라보며 완소남 완소녀로 변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나들이 삼아 떠나는 여행길에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와 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는지.
경남 양산 통도사는 오는 18일 개신문화대재와 만등점등식 등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진천 용화사는 오는 21일 북한음악단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상주 달마선원에서는 달마축제를 개최해 명상교육과 선차 시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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