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에서 미래의 꿈 품다
새 둥지에서 미래의 꿈 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0.16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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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괴산 삼보초등학교
여름방학 이용해 과학실험실 리모델링 작업
바닥 교체 등 안전 강화·인테리어 등 개선

괴산 삼보초등학교(교장 권영배) 학생들은 올해 과학실험실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의 과학자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00만원 예산과 학교 자체 예산 270만원을 투입해 지난 여름방학기간 동안 리모델링 작업을 마쳤다.

삼보초는 과학실험실 시설 및 기자재 정비를 통해 그동안 화재에 노출됐던 나무 바닥을 강화마루로 교체해 학생들의 안전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기존의 단순 잠금형 시약장을 밀폐형 시약장으로 교체했고, 자동 환풍기를 설치해 약품냄새가 실내에 남아 있지 않도록 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학생들의 인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됐고, 냉·난방 시설도 현대시설로 교체해 미래의 과학자들을 육성하는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보초는 과학 꿈나무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과학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9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과학전람회에 3팀이 출전해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권영배 교장은 "과학은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다"며 "전용실험실에서 진행되는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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