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대표 축제인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큰 호응을 얻으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축제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수 신성이 축하공연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번 축제 출연금 전액을 군에 기부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14일에는 삼국의 품격 레트로 EDM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3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 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2023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쉽 요리대회’가 펼쳐져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와 함께 축제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된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명주페스타’가 진행돼 국내 다양한 전통주를 소개하고 이를 즐기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본선 심사 및 시음행사와 명주 술 품평회 및 술토크가 이어져 애주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1만9000여점의 국화가 전시되면서 예산장터에 가을향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지역 예술 문화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삼국 락페스티벌, 제5회 줌마 노래자랑 등도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리술을 알리는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은 개막식을 주신제로 거행하는 예법에 따라 우리 술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대회임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술 관련된 전문심사자 5명과 일반인 50명을 초청하여 시음 현장투표 등을 거쳐 총 5개분야 25개 주품들과 상금도 2070만원으로 시상했다.
청주(약주), 탁주, 소주 각 분야별로는 △금상은 (해송, 남강의 달, 토끼는 호랑이)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여했으며 △ 은상은 6개 주품으로 (첫사랑), (다소니-청주), (동행), (다소니-탁주), (하얀눈꽃), (비나리 수을)이 충청남도지사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했고 △동상 9개 주품으로 (이유), (옥애주), (십삼동 맑은 술), (금지락), (망울주), (서주), (나비의 여름), (신인애화), (씨밀레 수을) 예산군수상과 시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기간에도 다양한 행사와 함께 국화 전시 및 먹거리 판매,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는 만큼 축제장을 꼭 방문하셔서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 오세민기자saeinn@cc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