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낭성에 국내 최대 캠핑장 만든다
청주시 낭성에 국내 최대 캠핑장 만든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10.11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토지 매입 마무리 … 2026년부터 본격 운영 추진
18일 코베아와 `슬로 힐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협약
이범석 시장이 11일 코베아 캠핑장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청주시 제공
이범석 시장이 11일 코베아 캠핑장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청주시 제공

 

레저·아웃도어 업체인 코베아가 청주에 대규모 캠핑단지를 조성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코베아가 낭성면에 캠핑랜드 `슬로힐(Slow Hill)'을 조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베아가 추진하는 캠핑랜드는 낭성면 삼산리 일원 15만㎡로 축구장 20개 면적이다.

캠핑랜드는 일반,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캠핑 등 복합 캠핑장으로 조성된다.

워터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 인공암벽등반, 사계절 썰매 등도 들어선다.

또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조성해 경기도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매년 열리는 캠핑 페스티벌을 청주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토지 매입은 완료했다.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명 이상이 방문해 생산유발 1995억원, 부가가치 유발 822억원, 고용창출 869명, 취업유발 1107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관광투자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하고, 관련 기관과 법적·행정적 협의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미 용지 확보도 끝났고 민자 유치를 통해서 해야 하는 대규모 테마파크나 관광시설의 첫 번째 단추”라며 “대전, 충청권까지 흡수하는 테마파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8일 코베아와 캠핑랜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이형모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