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의원 한전 자료 분석 … ㎾h당 21~25원 ↓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가 지난 2년 반 동안 6000억원이 넘는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흥덕·사진)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정유 4사가 감면받은 전기요금은 6678억원이었다.
2021년 약 913억원, 2022년 약 4499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약 1267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한전의 전력구입단가가 ㎾h당 162.1원인 반면 정유 4사는 ㎾h당 21~25원 더 싸게 전기를 사용했다.
반면 정유 4사는 지난해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14조1762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에너지가 3조99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GS칼텍스(3조9795억원), 에쓰오일(3조4081억원), H D현대오일뱅크(2조7898억원) 순이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