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자율주행차 `시동'
내포신도시 자율주행차 `시동'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10.0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홍예공원 일원서 무료 탑승체험 서비스 개시

 

충남도내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렸다.

도는 지난 6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날 첫 운행에는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내포초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자율주행 왕복(셔틀)버스는 오전 10시 충남도서관을 출발해 홍예공원 외곽 도로를 주행했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충남보훈관,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등을 경유해 출발지인 충남도서관으로 돌아왔다.

운행 중 내포혁신플랫폼 앞,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앞 등 2개 정류장에 정차했으며 운행은 대략 20분 정도 소요됐다.

이번 체험은 자율주행 왕복버스에 한 차례당 8~10명이 안전요원과 함께 탑승해 홍예공원 일원 2.5㎞를 순환하는 방식이다.

매주 금·토·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 30분 간격으로 1일 9회 운행하며 오는 11월 26일까지 두 달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무료 탑승 체험 사전 예약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신청받고 있으며 예약 당일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민의 많은 관심 속에 첫 주(6~8일) 운행 예약이 마감됐다.

홍 국장은 “도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첫 운행을 무사히 마쳤다”라면서 “이번 탑승 체험이 자율주행 차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내포신도시가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