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 76%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
65세 이상 고령자 76%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3.09.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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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약 8명은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에도 여전히 노후를 준비 중인 고령 취업자가 70%에 달했고 이들은 노후에 취미활동, 여행·관광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을 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8.4%인 950만명으로 2025년 20.6%를 기록한 뒤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의 68.1%는 노후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노년기에도 여전히 은퇴 이후 삶을 준비 중인 셈이다.

노후 기간에는 취미(42.2%), 여행·관광(26.0%)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다.

65세 이상의 65.0%는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마련한다고 답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소비 수준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5.6%, 11.2%로 낮은 수준이었다.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75.7%는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72.8%였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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