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을철 야외활동 시 발열성 감염병 주의하세요
세종시, 가을철 야외활동 시 발열성 감염병 주의하세요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3.09.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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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 및 10월 연휴 기간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을철 주요 감염병으로는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설치류(쥐)를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며 증상은 발열·오심·구토·설사 등이다.
 쯔쯔가무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지만 SFTS는 예방 백신 및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18.7%로 매우 높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호흡기나 피부 상처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증상은 고열·두통·구토·설사 등이며 특히 신증후군출혈열은 출혈 소견, 신부전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쥐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따라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보호를 위해 반드시 방수 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해야 하며 농업인, 군인 등 고위험군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 등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세종 홍순황기자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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