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작품속 예술혼 느껴보세요"
"4인 4색 작품속 예술혼 느껴보세요"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0.12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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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작가 워크숍… 붓·솟대공예 등 선보여
본 전시관 건물 옆을 지나다 보면 충북의 지역작가 4인이 펼치는 공예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지역 작가 워크숍'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장에선 충북지역 공예작가들이 작업을 하며 직접 작품을 현장 판매하고 있다. 참여작가들은 필장 유필무(필무산방),전통도예가 이장수(훈보도예),생활도예가 천미선(미선공방),솟대공예가 조병묵씨(송산원)로 이들은 자신의 장르에서 한 길을 걷고 있는 작가들이다.

유필무씨는 붓 장인으로 모필 외에도 칡뿌리로 만든 갈필, 골로 만든 붓 등 자연 소재로 만든 다양한 붓을 전시하고 있다.

또 직접 현장에서 제작한 붓을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서예인들이 쉽게 장인의 붓을 장만할 수 있다. 도예가 이장수씨 역시 현장에서 도자기에 무늬를 그려 도자무늬의 탄생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관람객들에게 도자기의 일반적 상식을 들려주기도 해 도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솟대 장인 조병묵씨는 나무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살리면서 사람들의 염원을 담는 미니 솟대를 제작해 전시와 판매를 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생활도자기를 선보이고 있는 천미선 작가는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해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들 4인의 작품은 전시장 앞 잔디밭에 전시돼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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