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섭, “건국대 재단, 충주병원 뇌심혈관중심병원 개편해야”
맹정섭, “건국대 재단, 충주병원 뇌심혈관중심병원 개편해야”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3.09.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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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주병원 의사 순환근무 도입도 촉구

 

충주 등 충북 북부지역의 낙후된 의료문제 해법으로 건국대 충주병원의 뇌심혈관중심전문병원 개편과 의료진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맹정섭 충주시민행동포럼 상임대표(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는 1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본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응급의료사태의 해결을 위해 충주 건대병원의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맹 대표는 “충주 응급의료사태 문제의 핵심은 ‘병원다운 병원’이 없다는 것”이라며 “특히 한시를 다투는 뇌심혈관 중심의 응급센터기능이 마비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주 건대병원 혁신의 첫발은 뇌심혈관중심 전문병원으로 바꾸는 결단”이라며 “다른 대학병원과 달리 리스 규정을 정관에 두고 서울과 충주병원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재단의 결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울병원과 충주병원 간 의사순환근무체제를 제안했다. “월 2회 정도 서울·충주병원을 순환근무시킨다면 지역응급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의대생 증원 등에 대한 명분과 실리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맹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사비로 구입한 1t 탑차를 타고 서울과 충주를 오가며 응급의료 공백사태 등 지역 의료 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cjrevi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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