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인 문화재 야행 성료
행차 재현 등 즐길거리 다채
행차 재현 등 즐길거리 다채
보은군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회인면 중앙리에서 연 `2023 보은 회인 문화재 야행'이 성황을 이뤘다.
단순 연예인 초청행사가 아닌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졌다.
15일 개막식은 경·축사 등 의전행사 없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LED 트론 댄스가 펼쳐져 야간 행사의 묘미를 살렸다.
`달을 품은 콘서트', `전기수가 들려주는 회인설화', 도깨비연극, 무형문화재 줄타기, 조선마술사, 창작전설 그림자극, 회인 문화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중앙로에서 펼쳐진 회인현감 행차는 보덕중학교 취타대가 행렬을 선도하고 최재형 군수가 현감을 맡아 120여년 전의 모습을 재현했다.
충북도에서 회인면에만 보존되는 `회인인산객사 망궐례'와 `회인사직단 사직제'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 등 5명의 무형문화재 장인과 함께하는 문화재 체험과 `방탈출 게임 잃어버린 방망이를 찾아서', `미션투어 보부상을 이겨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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