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 ↓ … 98만원에 장 마감
에코프로의 주가가 11일 4% 가량 하락하면서 약 한달반 만에 1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황제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02% 내린 98만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에코프로는 지난 7월 27일 98만5000원으로 마친 이후 약 한달반 만에 100만원 아래로 밀려나며 `황제주' 지위를 잃었다.
에코프로는 지난 6~8일 3거래일간 장중엔 100만원이 붕괴됐지만 종가 기준으론 모두 100만원 위에서 마감해 황제주 자리를 지켰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약세 속에 전체 거래대금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하락 우려를 낳고 있다. 에코프로 공매도 비중은 9월 8일 11.35%를 기록해 7월 18일 2.70%보다 8.65%포인트 높아졌다.
공매도 잔고도 다시 급증 추세다.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는 지난 6일 기준 1조5815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8815억원) 대비 80% 급증했다.
개인은 에코프로를 427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93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3.01% 하락한 2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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