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목련원 화장장 본격 가동
청주 목련원 화장장 본격 가동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10.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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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시장 등 1000여명 준공식 참석
청주목련원 화장장이 10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 광장에서 남상우 청주시장과 국회의원, 지역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청주목련원 개관으로 지역주민들의 30년 된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충청권 화장수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는 물론 화장문화를 선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주목련원은 환경친화적인 최첨단 시설과 전산시스템 등을 갖춰 장례, 화장, 안치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유가족들에게 편리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설 사용료도 화장 1구당 6만원, 장례식장 하루 15만원으로 시중가격의 50%로 정해 기초생활 수급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30여년 지역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목련원 준공에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와 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건립된 목련원이 획기적인 장래문화를 선도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동우 청주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대전, 충주 김천 등의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데 따른 도민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었다"며 "여러 우여골절과 시행착오 끝에 필수시설인 화장장을 개관함으로써 앞으로 시민 편의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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