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인박물관 김의관 관장 초청 강연회
10일 오후 2시에는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목인박물관의 김의관 관장이 행사장에 마련된 미니룸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목인이란 나무로 조각한 사람의 형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날 강연회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종교와 주술, 그리고 각종 민속의례에 사용하고 있는 의미를 설명,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목인박물관은 소장품인 목각인형과 상여 등 각종 공예품을 전시했는데, 김 관장은 '목인의 기능과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작품과 연계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관장은 "목인은 한국의 소박하면서도 친근한 대중의 생활정서와 생활풍습, 토속신앙, 복식문화 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공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독일작가인 게일 리케씨와 일본 오사카 미술대학 후쿠모토 시게끼 교수를 초청해 오는 19일과 23일에도 행사장에서 강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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