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 또 통했다 … 예산맥주페스티벌 대성공
`백종원 매직' 또 통했다 … 예산맥주페스티벌 대성공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9.0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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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24만여명 발길 … 첫선 `아사도' 인기몰이
지역축제 새 지평·경제 활성화 모델 제시 평가
'2023 예산맥주페스티벌' 방문객들이 예산시장에서 맥주와 처음 선보인 바베큐 아사도를 맛보고 있다. /예산군 제공
'2023 예산맥주페스티벌' 방문객들이 예산시장에서 맥주와 처음 선보인 바베큐 아사도를 맛보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민관 협업으로 예산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지역맥주와 통돼지 바베큐를 선보이며 개최한 `2023 예산맥주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맥주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첫날 6만3000명, 둘째 날 11만7000명, 셋쨋 날 6만6000명 등 총 24만6000여명이 방문해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개최된 2023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 지역맥주를 선보여 매일 완판을 이어갔으며 안주류로도 국내에서는 첫선을 보인 통돼지바베큐(아사도)는 줄을 서서 대기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로 인해 구매를 하지 못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이번 축제를 위해 백종원 대표와 군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와 안주 개발 등에도 심열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방문객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델이 제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타 지자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장 주변 상인들도 `환영해유' 캠페인을 통해 축제 기간 맥주 또는 커피 등 다양한 메뉴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에게 더 신선하고 좋은 지역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군 개발위원회를 비롯해 청년 창업 상인들도 친절한 축제 안내에 나서 기존의 지역축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축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모두가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차량 및 주차통제 등으로 축제장 인근이 크게 혼잡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에서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한 결과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번 맥주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소규모 도시도 이러한 지역맥주를 활용한 축제를 개최해 지역 전체가 들썩들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 지역에 맞는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까지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축제를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시장이 협소해 지역 맥주페스티벌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전국에서 24만여명 이라는 엄청난 방문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백종원 대표님과 더본코리아 직원님들께도 너무 고생을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내년 예산맥주페스티벌도 더 새롭고 하나된 예산군의 모습을 널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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