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군사시설에서 해제한 제천비행장을 매각하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중 제천시를 방문, 제천비행장을 일반재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현장 실사를 벌인다.
제천비행장은 현재 국방부 소유의 행정재산으로 이 상태에서는 매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기재부가 국방부로부터 제천비행장을 넘겨받아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면 국유재산법에 따라 공공 목적으로 해당 재산을 사용하려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제천비행장은 군사 용도로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2021년 12월 군사시설에서 해제됐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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