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재정건전성·행정효율화 역할 중요”
“공공기관 재정건전성·행정효율화 역할 중요”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9.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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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주요업무 보고회서 비효율적 운영 지적
통제·조절 도정과제 지시 강조 - 혁고정신 자세 당부도

 

김태흠 충남지사(사진)가 도내 공공기관장들에게 “재정건전성과 행정효율화 확보라는 역할을 망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통폐합 등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이후 처음으로 15개 기관장들과 대면하는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은 공적 대행사업을 하거나 공공재를 관리하는 곳”이라며 “그런데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혈세를 낭비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혈세 낭비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도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며 “그래서 경영효율화와 통폐합을 실시하게 됐고 이는 도지사의 소신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도청 실국장들에게도 조언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도가 1000억원 가까이 출연하고 있는데 부탁하고 눈치보는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이 독자적인 왕국처럼 존재해서는 안 된다. 실국장들이 통제하고 조절하면서 도정과제를 지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제가 늘 이야기 하지만 민선 8기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한다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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