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60대 운전자 전신주 들이받아
제천서 60대 운전자 전신주 들이받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8.31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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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 케이블카 한때 정전
31일 제천시 청풍면 대류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 청풍호반 케이블카 전류 공급이 끊겨 케이블카 운해이 한때 중단됐다. /뉴시스
31일 제천시 청풍면 대류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 청풍호반 케이블카 전류 공급이 끊겨 케이블카 운해이 한때 중단됐다. /뉴시스

 

제천의 대표 관광시설인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운행중 순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운영회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30분쯤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췄다.

이날 정전은 당시 청풍면 대류리 한 도로에서 A씨(여·69)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발생했다.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케이블카 쪽 전류 공급에 순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직후 1분여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고, 케이블카는 비상운행을 통해 탑승객 20여명을 모두 하부 정류장으로 안전하게 하차시켰다.

운영회사 측은 탑승객 하차 후 점검 작업과 시운전 등을 거쳐 1시간 여 만인 오후 12시40분쯤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모노레일의 경우 비상전력을 이용해 상부 정류장 쪽 탑승객 전원이 하부 정류장으로 하차했다.

2019년 3월 개통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물태리에서 비봉산 2.3㎞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제천의 대표 관광시설이다. 청풍호관광 모노레일은 2012년 8월 개통 후 도곡리에서 비봉산 활공장 2.9㎞를 운행하고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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