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세계택견대회 성료 … 21개국 300여명 참가
충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가 주최·주관한 `2023년 제14회 세계택견대회'가 지난 19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전 경기를 오프라인으로 열었으며, 총 21개국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첫째 날은 택견의 멋을 보여줄 수 있는 `본때뵈기(품새)'가 국내대회와 함께 열렸으며, 둘째 날에는 걸고 차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공격과 방어가 조화된 실질적인 택견의 정수를 보여주는 `견주기'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와 함께 SNS상에서 소문내기 이벤트와 한국택견협회 로고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문대식 총재는 “택견의 참 정신을 지키며 모든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였다”며 “전 세계의 문화자산인 택견이 지구촌 곳곳에 널리 보급돼 세계화가 될 수 있도록 한국택견협회가 중심이 되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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