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운전 시비 끝 흉기난동 … 제천서 2명 입건
부부싸움·운전 시비 끝 흉기난동 … 제천서 2명 입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8.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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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가족 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협박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제천경찰서는 남편과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A씨(여·35)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제천시 청전동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B씨(51)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3일 오후 제천시 영천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 가던 C씨(22)의 차량을 막아선 뒤 차량에 있던 흉기를 꺼내 욕설 등 협박한 혐의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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