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해 쓰러진 80대 독거노인 구조 둔산우체국 김경태 집배원 포상
탈진해 쓰러진 80대 독거노인 구조 둔산우체국 김경태 집배원 포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7.3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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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직무대리)이 대전 둔산우체국을 방문, 탈진해 쓰러진 80대 독거노인을 구조한 김경태 집배원을 포상·격려했다.

김경태 집배원은 극한 호우가 쏟아지던 지난 18일 배달구역인 대전 서구 용촌동 주변에서 우편물 배달 중이었다. 매일 같이 집 마당에 나와 집배원을 반갑게 맞이해주던 80대 노인 A씨가 보이지 않아 인근 주민들에게 A씨의 근황을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A씨의 소식을 알지 못했다.

김 집배원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웃 주민들과 A씨 집안을 살폈고, 방안에서는 탈진해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즉시 119에 구조요청을 했고, 인근 대학병원까지 동행해 A씨가 의식을 찾을 때까지 옆을 지켰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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