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거처하며 예술 활동… 현대화로 개량
이번에 복원 개관한 수덕여관은 이 화백이 1944년부터 구입해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15년간 거처하며 예술활동을 펼치던 곳으로 지난해 수덕사에서 구입해 4억4000만원을 들여 방 8개를 터 3개로 넓히고 화장실과 주방을 현대화로 개량했다.
초가 지붕과 아궁이 등은 그대로 두었으며, 건물 앞 뜰에는 이 화백이 화강암에 직접 새긴 추상 암각화 2점이 남아 있다.
개관기념으로 수덕사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사찰측이 소장하고 있는 9점 등 고암과 제자 금동원 등의 작품 40여점으로 전시회를 갖고 이후 신도 등을 위한 템플스테이 장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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