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은 회담
'평화·경제' 두마리 토끼 다 잡은 회담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0.05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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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실련, 남북정상회담 '평화번영선언' 환영 논평
충북 경실련은 제 2차 남북정상회담 '평화번영선언'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충북경실련은 4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적극 환영한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합의한 내용의 조속한 실천을 위해 노력과 의지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번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실현, 민족경제의 발전과 공동번영, 화해·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60여년간 대립과 불신으로 얼룩져 온 분단의 뼈아픈 역사를 남북 스스로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언이 조속히 실천에 옮겨져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또 남북이 서로 절충된 평화번영 방안을 도출한 것은 교류협력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특히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합의는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은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경의선 화물철도 개통, 남포 등 조선협력단지 건설 등의 제도적 보장조치의 완비 등과 같이 구체화되고 체계적인 합의를 이루게 된 것은 큰 성과"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제는 북한의 열악한 인프라 개발지원과 북한 내 산업의 육성, 국제사회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북한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정부는 한국사회 내의 냉전적인 요소들은 과감히 청산하는 후속조치들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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