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이례적 폭우에 현장 실태 및 피해 대처 ‘총력’ 
세종시의회, 이례적 폭우에 현장 실태 및 피해 대처 ‘총력’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3.07.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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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열 의장, “재난 정보 제공 방식에 변화 필요해…”
 세종시의회 의원들도 피해 상황 실시간 점검하며 복구에 집중
이순열 의장
이순열 의장
김광운 의원
김광운 의원
최원석 의원
최원석 의원,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거나 직접 피해 수습을 돕는 등 관련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처하며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20명의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 상황을 살피는 등 대처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14일 12시 10분 호우경보 발효 이후 15일 16시까지 세종에는 누적 평균 404.6㎜의 폭우가 내렸다. 
 특히 지역별로는 지난 13일부터 15일 16시까지 △장군면 528㎜ △부강면 493㎜ △어진동 463㎜ △보람동 456㎜ △한솔동 455㎜ △연동면 453㎜ △연서면 398㎜ △연기면 348㎜ △전동면 340㎜ △전의면 324㎜ △소정면 310㎜ △조치원읍 270㎜ 등의 누적 강우량으로 이례적 호우를 기록했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거나 직접 피해 수습을 돕는 등 관련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처하며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순열 의장도 주말 동안 합강 오토캠핑장, 연동면과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방문하며 피해 현장을 파악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면담하여 상황을 공유했다.
 이 의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몇 가지 문제를 파악했다”며 “먼저 재난문자가 문장식으로 발송되어 시민들이 즉각적인 교통상황 문제를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전이나 자전거 이용 등 이동을 하는 중에는 문장 형태의 재난안전문자가 빠르게 인식하기 힘들다. 재해로 말미암은 침수나 우회도로 등 경로 재해 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형태로 시각성을 높이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페이스북에서는 버스 운행 관련 변동 사항 등 교통 정보가 전달되고 있었지만, 세종 시민들이 주로 활용하는 세종앤과 세종 시티앱에서는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장은 “스마트 시티를 표방하는 세종에서 정작 신속함이 가장 중요한 재난 정보가 스마트한 플랫폼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꼭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재 현장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및 사무실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관계 직원 모두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 조금만 더 상황 정상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달라”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세종 홍순황기자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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