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의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 그러나 변변한 기념행사도 없거니와 종교적 마찰과 역사냐, 신화냐 하는 학계의 대립으로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의 관심조차 점점 사라지고 있다. 3일 청원군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열린 "국조단군 개천대제'가 국조단군 봉찬회 회원과 유림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행사로 치러지고 있고(왼쪽), 청원군의 한 골프장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골퍼들의 차량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어(오른쪽) 단기 4340년 개천절의 두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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