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줄이자
쓰레기를 줄이자
  • 심소형 청주시 분평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
  • 승인 2023.07.0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광장
심소형 청주시 분평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심소형 청주시 분평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비록 큰일은 할 수 없지만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봤다.

최고의 방법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택배 시키는 일을 자제하는 것이지만 아예 안 할 수는 없으니 재활용이라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달음식을 시켜 먹은 후에는 일회용 용기에 남은 음식물들을 모두 버리고 귀찮더라도 꼭 한 번 씻어서 버려야 한다.

또한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플라스틱, 병, 캔 등 종류별로 버려야 하며 병과 같은 경우에는 입구 부분이 깨질 시 재활용이 불가하기에 뚜껑을 잘 닫아서 버려야 한다. 또 플라스틱은 뚜껑이나 포장지를 분리해야 하고 종류를 나누기 곤란한 쓰레기들은 그냥 일반쓰레기에 버리면 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누군가에겐 당연할 수 있지만 의외로 분리수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나조차 분리수거할 때마다 헷갈리고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몰라서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들을 일반쓰레기에 넣고, 재활용 불가한 쓰레기들은 재활용으로 분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배출단계에서 일부의 재활용품이 처분 경로로 유입되며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이 재활용품으로 분리되면 분리수거를 하는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

이러한 특성은 단독주택 재활용 폐기물에서 두드러진다고 한다. 단독주택 재활용품의 폐기량은 공동주택보다 약 3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하며 여기서 재활용이 되지 않고 폐기되는 경우는 이물질과의 혼입된 물품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아파트 경우에는 분리수거장에 안내문이 써져있고 버리는 곳도 나누어져 있어 분리수거하기에 한결 수월하지만 단독주택인 경우 가정 내에서 알아서 분류하고 버려야 하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서 홍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부터 지역의 쓰레기양을 줄이고 재활용 수거를 확산하기 위해 재활용 정거장, 분리수거함 설치, 요일별 수거, 현수막 설치 및 전단지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 동참을 격려했었지만 대부분 사업이 재활용 정거장은 무단 투기장으로 변질되었고 분리수거함에는 제대로 분리수거가 안 된 상태에서 결국 혼합 생활쓰레기로 처리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렇기에 더 작은 단위로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장, 이장, 부녀회장 등 활동성이 있는 주민을 선별하여 현장 교육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인식이 완전히 탈바꿈되기까지 지속적인 인력 확충과 교육 및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문전수거 이외에 거점 등으로 주민이 직접 들고나와 분리할 경우의 인센티브 등의 행정적 지원, 아파트 등 대형 주거시설과 단독, 상가주택, 빌라 등의 주거시설과는 다른 기준 및 절차 마련이 더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