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민생 안정 든든한 뒷받침”
“시민 행복·민생 안정 든든한 뒷받침”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6.29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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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는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충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촉구 힘 보태
시민들 현장 목소리 청취 … 의정 반영 노력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 조정자 역할 최선
여·야 불신 장애물 해소 … 토론 등 활성화
의회 전문성 향상 · 역량 강화 등 힘쓸 것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사진)은 29일 취임 1년을 맞아 시민행복과 민생안정에 더욱 주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는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청주시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들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문화도시와 살맛나는 농촌을 만드는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의장 취임 이후 온전한 1년을 보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나.

△시민 눈높이에서 의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면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한 한 해였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코로나19와 경제위기속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고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 순간 힘써왔다.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 집행부에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하고 의회에서는 마을공동체 미디어활성화 지원조례안,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공동체문화 복원과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개선 마련에 힘쓴게 대표적인 사례다.



- 지난 1년 의정활동에서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3대 청주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했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면서 소통에 힘써왔다.

또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의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리고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쌀값 폭락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등의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송부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데 힘을 보탰다.



-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인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오송 철도산업클러스터 조성, 생명과학단지의 K-바이오 스퀘어 등 청주의 미래가 담긴 사업부터 신청사 건립, 원도심 활성화, 지역별 도시재생 문제 등 내부 현안이 산적해 있어 올해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업이 없다. 그래서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새로운 청주는 만드는 데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조정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 의회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으나 여야간 자리싸움 등 갈등을 빚었다. 재방 방지 방안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가 22명씩 동수를 이뤄 최선의 답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한 불협화음이 있었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점 도출에 노력했고, 상시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상생·협치에 힘써나가겠다. 특히 의회 내부에서 소통과 불신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간담회와 토론의 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

그래서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개발과 입법을 위한 의원연구 단체도 활성화해 나가겠다. 아울러 의회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역량강화에도 힘써나가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시민들께 시의회가 힘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의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시민의 뜻이 반영된 의정활동이 되도록 모든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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