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발전 밑거름' 온천수 개발 성공
`서산발전 밑거름' 온천수 개발 성공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6.2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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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암반층 800m서 법정온도기준 초과 분출
하루 2천톤 규모 … 카지노·호텔 등 연계사업 추진

 

서산시 대산읍 지역에서 양질의 온천수가 개발돼 국제도시로 발전을 추구하는 서산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대산 온천수개발사측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굴착사업을 시작해 현재 지하 800m 지점에 이르렀으며 지하 500m 지점에서도 양질의 온천수가 분출했으나 더 우수한 양질의 온천수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결과 800m 지점의 화강암 암반층에서 섭씨 27도의 강력한 온천수가 분출됐다.

이날 확인된 27도는 법정 기준치 25도를 넘어선 온도이지만 지난 20일 공개행사 참석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산하는 온천수가 800m를 올라오며 차가운 쇠파이프 영향으로 3~4도 낮게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여m 더 깊이 굴착하고 온천수를 본격 활용시에는 3~5도 정도 높게 나타날 것이라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1일 2000톤 규모로 분출되고 있어 강력한 수압에 의해 굴착이 어려운 상태이나 첨단 설비를 동원해 앞으로 200m 정도 더 굴착할 계획이다.

특히 수질성분도 우선 1000m의 깊은 지하 암반수이기 때문에 오염원이 없으며 1차 검사에서 마그네슘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20여 가지의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환철 대산 온천수개발법인 대표는 “정확한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양질의 온천수를 바탕으로 기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카지노와 호텔은 물론 생수와 맥주공장 설립이 가능해 앞으로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산지역에서의 온천수 개발은 서산 대산항을 기점으로 대 중국과의 쾌속선 운항과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서산시의 발전 기반에 중요한 자원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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