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청사 내 일회용품 퇴출 선언을 한 첫날부터 공식 행사장에 1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이 등장해 눈살.
1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충남도·국방과학연구소·논산시의 국방미래첨단연구시설 조성 업무협약식'에는 협약자 자리마다 플라스틱 생수병 9개가 놓여진데다 행사장 한편 테이블 위에도 생수병 12개가 자리.
도는 이날 탈(脫) 플라스틱 전환을 위한 도 본청과 도의회, 직속 기관·사업소·출장소 내 일회용품 반입·사용 금지를 선언.
오는 9월에는 전체 시군으로, 11월부터는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정책을 확산한다며 지난 16일엔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도 진행.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플라스틱 물병까지는 미처 신경 쓰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음부터는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해명.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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