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바닥 끝?...충북 10개월만에 상승장 전환
아파트 매매 바닥 끝?...충북 10개월만에 상승장 전환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6.18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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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충북의 아파트 매매 시장이 10개월 만에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5(기준 2021년 6월=100)로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첫째 주(108.1) 이후 10개월 만의 상승장 전환이다.

이 기간 누적 하락률은 7.05%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청주와 제천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97.5, 113.2를 찍었다.

충주와 음성도 주간 하락폭이 -0.01%까지 좁혀지며 상승장 전환을 앞두고 있다.

도내 매매수급지수는 91.1로 7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이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산업연구원의 6월 충북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5.7로 전달 대비 14.3포인트 올랐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추세로 볼 때 충북 아파트 시장도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경기 불안 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상승장의 지속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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