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이슈 보도 - `공공언어 바르게쓰자' 기획 눈길
지역 현안·이슈 보도 - `공공언어 바르게쓰자' 기획 눈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6.1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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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6월 회의
충북관련 법안 낮잠·불법폐기물 투기 등 기사 호평
신조·외래어 범람 속 우리말 사용 계기 제공 돋보여
충청권광역철 청주도심통과 찬반여론 심층취재 필요
국가유공자 제외 전쟁 포로 발굴 등 기사화 조언도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6월 회의가 15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신규 위원으로 위촉한 이규선씨(이도기술단 대표)가 참석했다. 이 위원은 “신문의 지면 제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꼼꼼한 지면 분석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지면 평가에서 위원들은 지역 이슈를 다룬 `충북관련 법안 낮잠 자동폐기 위기', `지역 건설업계 교실 공사 전국 입찰에 뿔났다', `불법 폐기물 투기 피해 땅주인' 등이 차별성이 있는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와 관련해 찬반 의견이 나오는 만큼 심층취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남동우 위원장(서청주신협 이사장)

지난 2일 1면에 게재한 충청타임즈와 국어문화원연합회의 공동 기획 `공공언어 바르게 쓰자'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신문이 앞장서서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쉬운 우리말로 쓸 수 있도록 계기를 제공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같은 날 2면에 `공직사회, 우리말 띄어쓰기 잘 모른다'를 보도한 데 이어 9일엔 `외국어 다음은 우리말 1'이 보도됐다. 외래어를 다듬은 우리말 대체어를 표로 첨부한 점도 가독성을 높였다.


 

 

# 박광연 위원(동부소방서소방발전자문회장·㈜코프 대표)

9일자 지면은 읽을거리가 많았다. 1면 `21대 국회 임기 종료 1년 앞으로… 충북관련 법안 낮잠 자동폐기 위기', 2면 `충북 아파트값 10개월 만에 반등', 3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건설업계 교실 공사 전국 입찰에 뿔났다' 등 기획 아이템 기사가 풍부했다. 21대 국회 임기 종료 1년이 남은 상황에서 충북의 숙원 사업 관련 법안의 처리 시급성을 제기해 지역 신문의 제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또한 사립학교인 청주여상의 교실 공사와 관련해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전국 발주해 지역 건설업계의 반발을 보도해 차별성이 돋보였다. 사립학교 공사 발주 시 지역 발주 법규가 미비한 것을 제대로 지적한 점을 칭찬해 주고 싶다.

 

# 박춘섭 위원(전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6월은 호국보훈의달로 충청타임즈도 국가보훈부 충북남부·북부보훈지청과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22일에 청주아트홀에서 자립상 등 모두 10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측면서 매우 고무적이다.

시상 대상이나 신문기사에서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과 중공군에 포로가 돼 수년 동안 포로생활을 한 내용도 이제는 취급해 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본다.

이들도 국가를 위해 싸우다가 여의치않게 포로가 돼 엄청난 고통과 고문 등을 버텨내며 살아돌아온 것인데 포로였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유공자에서 제외되고 온갖 혜택에서 균형적인 보상이나 예우를 받지 못하면 온당치않은 보훈정책이라 생각된다. 타임즈에서 이런 면을 부각시키고 살아돌아온 포로도 발굴 보도를 통해 여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

 

# 조석호 위원(전 직지FC 사무국장·석호네푸드 대표)

12일자 1면 `불법 폐기물 투기 피해 땅주인… 수억대 처리비 물게 될 판' 기사는 5~6년 전 보도돼 문제가 됐던 폐기물 투기 피해 사례다. 현장 취재를 통해 땅주인의 억울한 사연과 법적 문제점까지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와 관련해 법률적 한계와 공무원들의 불법 투기자 추적 조치 미흡 등 후속 보도가 필요해 보이는 만큼 심층 취재를 기대한다.

같은 날 보도한 `질문 생성형 AI 구글 바드에게 물었더니… SK 하이닉스·에코프로 주가 더 오를 수 있다' 기사는 충북 도내 대표적 기업의 주가에 대해 AI의 답변 내용을 게재해 독자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전달했다고 본다.

 

# 조천희 위원(전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한양종합건설 대표)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현안이 윤석열 대통령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하겠다는 발언 이후 청주시내 주요 도로에 각종 단체의 도심통과 확정 현수막들이 많이 내걸려 있다. 이와 관련해 8일자 1~2면에는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통과 확정과 관련`지하철 시대 열린다 환호', `병목현상 고속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 `청주 도심 통과 지역발전 전망' 등 여러건의 분석기사들이 보도됐다.

하지만 청주도심통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천문학적인 공사비와 완공 후 연간 수백억에서 1000억원까지 들어가는 유지관리비를 시민의 혈세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논리다. 내년 총선 이후에는 이같은 찬반의견이 더욱 심해질것으로 예상된다. 찬반의견에 대한 심층취재로 분석해 주길 바란다.

 

# 양기분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일진하우징플랜 대표)

지난 14일자 3면 톱기사 `인구 감소, 병역복무제까지 역사 속으로'가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에서는 한해 출생아 100만명에 달해 병역 가용자원이 넘쳐 흘렀던 70년대 현역 군복무 대신 인력이 모자란 공공기관이나 시설에서 대체복무제도를 직능별로 짚었다. 지금은 없어진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경비교도대 전투경찰 등 시대별로 사라진 제도와 올해 11명을 전역시켜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의무소방대를 다뤘다.

인구감소가 현역 군복무 대신 운용된 제도에까지 큰 영향을 줌으로써 인구감소의 심각함을 알 수 있는 좋은기사로 본다. 의무소방대가 없어지는 단순사항을 대체복무 실상과 인구문제로까지 분석한 기자의 순발력이 돋보였다.



# 석재동 편집국장

이번 회의에서 칭찬해 준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편집기자들과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품격있는 지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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